먼 미래, 인간은 외계 행성 카에올레이아(Caeorleia)와 전쟁을 계속하며, 카에올레이아의 자원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정부를 돕는다는 단순한…
생각에 간단한 실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주인공 라이커. 하지만 가학적인 의사들은 라이커를 마루타로 삼아, 인질로 잡힌 카에올레이아인, 세랄 이오플라스의 피를 라이커의 몸에 주입하고, 그를 카에올레이아 행성으로 보낸다. 인간을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는 카에올레이아 사람들이지만, 라이커의 몸에 주입된 카에올레이아 동족의 피 덕붙에 라이커는 순수한 인간도 아닌, 그렇다고 카에오레이아인도 아닌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라이커는 그렇게 즉시 사살을 간신히 면하지만, 실험을 통해 의도치 않게 형성된 세랄 이오플라스와의 피의 결합(본딩) 때문에 라이커는 인간의로써의 정체성에 혼동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세랄를 향한 알 수 없는 욕망과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데...
Policiers (romans), Intrigue amoureuse à sensations
조직폭력과 연관된 청부살인을 목격한 외과의사 잭 프랜시스코는 재판 증언을 앞두고 보호감호를 받게 된다. 암살자 D는 협박 때문에 할 수 없이…
잭을 처치하는 일을 맏게 되지만, 실제로 잭을 만나자 도저히 그를 죽일 수 없음을 깨닫는다. 서로에게 예상치 못한 아군이 되는 잭과 D. 둘은 어둠 속에 숨은 공통의 적들로부터 함께 도망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점점 서로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된 면을 알게 된다. 겉으로는 날카롭고 냉정해보이는 D. 하지만 잭은 D의 내면 깊숙히 숨겨진 상처받은 영혼을 보게 되고, 그에게 다시 행복했던 과거를 되돌려주고 주기로 결심한다. 재판일이 점점 가까워지고, 둘의 생존을 위한 노력은,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귀결되어 가는데...